[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미국의 건강전문지 ‘헬스(Health)’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중 하나인 렌틸콩, 고대 잉카 문명 시기부터 건강한 먹거리로 각광 받아 온 퀴노아 등  ‘슈퍼곡물’이 주목받고 있다.

   
▲ CJ제일제당,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

3일 CJ제일제당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슈퍼곡물에 대한 포털사이트 검색량(네이버 기준)이 전년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슈퍼곡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급격하게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결과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슈퍼곡물 중 대표적인 소재인 렌틸콩(lentils)과 퀴노아(quinoa)를 넣은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과 ‘햇반 슈퍼곡물 퀴노아밥’을 출시했다.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은 하나의 제품에 우유 한 컵에 해당하는 단백질과 토마토 한 개에 해당하는 식이섬유가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햇반 슈퍼곡물 퀴노아밥’에는 단백질과 철분, 마그네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햇반이 슈퍼곡물을 넣은 제품군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건강밥 시장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업계에선 향후 5년~10년 안에 전체 즉석밥중 잡곡 등 건강밥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 수준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즉석밥을 먹더라도 ‘건강한 한끼’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당분간 1인 가구의 비중 역시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김병규 CJ제일제당 햇반팀 총괄 부장은 “햇반이 약 19년전 국내 최초의 즉석밥으로 출시돼 지금까지 시장 성장을 이끌어 왔다면, 이번에 선보인 햇반 슈퍼곡물밥은 즉석밥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시 전 맛품질 조사에서도 기존의 햇반과 동일한 수준의 평가를 받은 만큼 판매면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