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최근 미세먼지를 포함한 황사가 전국을 강타했다.
올 봄엔 중국발 '대형 황사'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돼 각종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유해물질의 배출을 돕는 디톡스 푸드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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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그레 '맑은하늘 도라지차', 남양유업 '맑은숨 오리엔탈' |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황사철엔 중금속 등 유해물질 배출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먼저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체내에 들어온 황사가 폐·기관지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물을 많이 마시기 부담스럽다면 오미자차·구기자차·모과차·옥수수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남양유업의 '맑은숨 오리엔탈', 빙그레 '맑은하늘 도라지차' 등은 황사를 겨냥해 개발된 제품으로 손쉽게 호흡기 건강과 수분 섭취를 할 수 있다.
제품에 공통적으로 사용된 도라지에 함유돼 있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은 기관지 점액 분비를 도와 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녹차·양파·마늘·미역·굴·전복 등 디톡스 식품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클로렐라 등 유해물질 배출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클로렐라에 함유된 엽록소 식이섬유 같은 물질이 각종 발암물질, 노폐물, 유해물질을 흡착해 배변 등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예전엔 없던 미세먼지와 황사가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디톡스 푸드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매년 황사가 몰려오는 2월부터 5월까지 관련 제품들의 판매량이 급증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