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올해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이 11조 60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이 19일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이는 작년 동기보다 17.8% 증가한 수준이나 전 분기보다는 30.8% 감소한 것이다. 발행 종목 수는 3986종목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1% 늘었고 전 분기와 비교해선 3.4% 감소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가 9조 9795억원으로 전체의 86.0%를 차지했다. 사모는 1조 6229억원(14.0%)에 머물렀다.

공모 발행금액은 작년 동기 대비로는 49.0% 증가했으나, 전 분기보다 33.1% 줄었다. 사모 발행금액은 작년 동기보다 48.5% 감소했고, 전 분기와 비교해선 12.7% 감소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국내외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지수형 ELS가 10조 955억원(87.0%),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국내 주식연계 ELS가 6404억원(5.5%)으로 나타났다. 

해외지수인 S&P500과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전 분기보다 20.8%, 11.5% 감소한 9조 3642억원과 8조 429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고 한국예탁결제원 측은 밝혔다.

국내 지수인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3조 7194억원 발행돼 전 분기 대비 34.3% 줄었다. 3분기 ELS 상환금액은 11조 949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0.5%, 전 분기 대비 37.8% 감소했다. 미상환 발행 잔액은 53조 110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2%, 전 분기 대비 0.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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