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030선에 근접했다.

   
▲ 사진=연합뉴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2.36포인트(0.74%) 오른 3029.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5.55포인트(0.52%) 상승한 3022.23에서 개장해 상승세를 지켰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23억원, 149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326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실적 기대를 타고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을 받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NAVER(2.77%), 카카오(4.94%) 등 최근 플랫폼 규제 우려에 부진했던 인터넷주와 크래프톤(1.54%), 엔씨소프트(5.54%), 넷마블(5.81%) 등 게임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네이버(NAVER)는 40만 7500원까지 주가가 올라 지난달 27일 이후 14거래일 만에 종가 40만원대를 탈환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2.56%), 은행(1.78%), 증권(1.33%), 의약품(0.90%)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0.56%), 유통(-0.34%), 건설(-0.28%), 철강·금속(-0.22%)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49포인트(1.16%) 오른 1005.35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월 28일(1012.51)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아울러 지난 9월 30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10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의 경우에는 개인이 63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부양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 75억원어치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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