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이베코 코리아가 출시한 전략 신차 2종이 시장의 뜨거운 반응 속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5일 이베코 코리아에 따르면 다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신차 X-WAY와 T-WAY를 지난 8일 국내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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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베코 T-WAY/사진=이베코 코리아 제공 |
두 차종은 대형 상용차로 유럽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신차다. 특히 이베코 코리아는 덤프트럭 T-WAY 판매를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일한 15톤 수입 덤프트럭으로 주목을 받게 됐다.
15톤 덤프트럭은 국내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상품성만 검증된다면 T-WAY 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T-WAY 출시 이후 15톤 수입 덤프트럭을 기다려온 국내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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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베코 대형 상용차 WAY 라인업/사진=이베코 코리아 제공 |
트랙터와 카고, 덤프트럭을 포함하는 ‘이베코 WAY’ 라인업은 유럽에서 개발됐지만, 한국 도로 상황 및 지형 등을 고려해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지형에 대응할 수 있는 전천후 차량을 목표로 개발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5톤 덤프트럭 T-WAY는 지난 4월 글로벌 론칭 이후 아시아 주요 국가 중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됐다. 신차답게 경사로 출발 보조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대거 탑재했고, 동급 덤프트럭 중 최고수준의 강성을 확보해 안정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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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베코 X-WAY/사진=이베코 코리아 제공 |
함께 출시된 X-WAY는 소비자 기호에 맞게 차량을 맞춤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상황에 따라 탱크로리, 카고 크레인 윙바디 등 자유자재로 변경이 가능하다. 7.7mm에 달하는 고강도 차대 프레임은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강성을 높이면서도 차량 무게를 감량해 동급 차종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연료 효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류비가 상용차 차주들의 수입과 직결되는 만큼,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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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베코 T-WAY 인테리어/사진=이베코 코리아 제공 |
또한 코로나19로 사용자들이 차량 내부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을 고려해 내부 환경을 개선한 점도 눈에 띈다. 무시동 히터 시스템 개선 및 선루프 채광을 늘렸고, 전반적인 인테리어를 아늑하게 바꿔 거주성을 높였다.
이베코 코리아는 탄탄한 대형 상용차 라인업을 기반으로, 국내 대형 상용차 시장에서의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4년까지 대형 카고 시장 내 X-WAY 점유율 5%, 15톤 덤프트럭 시장 내 T-WAY 점유율 10%, 그리고 대형 트랙터 시장 내 S-WAY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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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관주 이베코 코리아 마케팅·애프터세일즈 총괄 상무/사진=이베코 코리아 제공 |
조관주 이베코 코리아 상무는 “신차 2종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향후 준수한 판매량이 예상된다”며 “해외 유튜브 영상을 통해 차량의 개선된 상품성을 미리 확인한 고객들이 차량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어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신차는 국내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된 전략 모델로, 실 사용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유가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준수한 연비가 무엇보다 우리 차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베코 코리아는 서비스 인프라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 대형 상용차 라인업을 완성함에 따라 기술과 부품 지원, 사후관리 등 서비스 인프라 확장에 투자, 2022년까지 서비스 네트워크를 25개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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