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국민들이 모바일기기를 통해 쉽게 수소충전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7일부터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앱 '하잉(Hying)'의 베타버전을 배포하고,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산업부는 수소법 제34조에 따라 지정된 수소유통전담기관(한국가스공사)을 통해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 78곳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각 충전소에 설치된 판매관리시스템(POS) 등을 통해 충전소 운영정보가 실시간으로 가스공사 연계서버에 전송되고, 전용앱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하잉은 '수소차 이용을 통한 수소경제로 전환 중'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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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경동 수소충전소./사진=효성그룹 |
앱의 주요 기능은 △영업 및 고장정보·대기차량수·충전가능량을 비롯한 실시간 정보 서비스 △가까운 충전소 위치 안내 △출발·도착 경로상 충전소 검색 △충전소별 판매가격·할인정보 제공 등이다.
시험테스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하잉을 다운로드 받거나 웹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의견을 개진한 인원 중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시범 운영기간 동안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참고, 사용자 맞춤형 정보와 기능을 추가해 출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포털사이트를 비롯한 곳에 실시간 정보가 반영되도록 하는 등 수소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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