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대웅제약은 27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7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3.8배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59억2000만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06억원으로 5% 늘어났다. 순이익은 12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33억원에서 3.6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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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제약 본사 전경./사진=대웅제약 제공 |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ETC) 사업에서 2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고, 미용성형 시술에 쓰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사업이 순항하면서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ETC 매출은 1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1889억원 대비 4.1% 늘었다. 같은 기간 나보타 매출은 2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5% 늘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 매출은 지난해 3분기 291억원에서 3.3% 늘어난 300억원을 기록했다.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와 비타민 '임팩타민'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웅제약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39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50억원으로 6.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4억8300만원으로 303% 뛰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내년에는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의 국내 출시와 나보타의 유럽 출시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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