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대우건설은 3분기 매출액 2조 1001억원, 영업이익 1123억원, 당기순이익 89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10.7%, 9.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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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 CI./사진=대우건설 제공 |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6조 2465억원, 영업이익 5340억원, 당기순이익 3763억원이다. 지난해 보다 매출액은 6.9%, 영업이익은 75.1%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 4조 2513억원 △토목사업 9546억원 △플랜트사업 6390억원 △기타연결종속 401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4분기에 국내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다수 포함한 1만 5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고, 베트남 THT법인, 이라크 현장 등 해외 고수익 PJ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규 수주는 7조 6316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계획(11조 2000억원) 대비 68.1%를 달성했다. 현재 대우건설은 전년말 대비 6.4% 증가한 40조 5340억원 수주 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 대비 4.9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2019년말 최고치(290%)에 대비해 67%p (223%) 감소했다. 장기차입금 비율도 67%로 작년말(35%)에 비해 늘어나면서 장단기 차입금 비율이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 현금 흐름 중시’ 경영 기조가 정착되면서 작년 4분기부터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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