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구슬 사금 발견, '황금의 나라' 비밀 풀리나?…"우리나라 처음 발견"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신라 구슬 사금이 발견됐다. 신라는 '황금의 나라'라고 불릴 만큼 황금 유물이 많은데 이 많은 금이 어디서 왔는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신라 왕궁터 앞 하천에서 '구슬 모양의 사금'이 다량 발견됐다. 금관총 금관은 신라 황금 유물의 진수인 국보 제87호다.

   
▲ 신라 구슬 사금 발견/KBS 방송 화면 캡처

사금의 절반은 구슬 모양인 '구상 사금'으로 신라 황금 유물의 원천이 월성 앞 하천에서 다량 발견됐다. 지금까지 발견된 사금들은 대부분 얇은 낙엽 모양이었지만 신라 구슬 모양의 희귀 사금이 발견된 건 국내에서 처음이다.

발견된 신라 구슬 사금의 순도는 70~80%로 일반 사금보다 20%포인트나 높고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하다.

박홍국 경주 위덕대 박물관장은 "유독 월성 앞에서 나는 사금은 작은 구슬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신라 왕궁 앞 하천에서 나온 구상(구슬) 사금이 신라 시대 황금 유물 장식에 활용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구상 사금은 가공을 거의 하지 않고도 장식품에 바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