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추진
KAIST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연계해 기술자문 등의 기회 제공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3일 모빌리티 분야의 스타트업들의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 공동관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동관은 기존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모빌리티 분야의 우수한 기술개발을 촉진하고자 하는 목표로 진행된다. 

   
▲ 서울모빌리티쇼 로고. /사진=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


특히 단순 전시에 그치는 것을 벗어나 서울모빌리티쇼의 협력기관·단체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연계해 진행된다.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친환경솔루션, 자율주행시스템 등 모빌리티 산업 관련 기술이나 플랫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공동관은 조직위에서 직접 운영해 스타트업들의 참가비 부담이 없다. 서울모빌리티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전시출품 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 단, 참가기업이 많은 경우에는 접수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참가가 확정된 스타트업들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기술·제품, 리플릿, 영상 등의 자료를 조직위에 제공하면 조직위가 전시장 내 마련된 공동관에 이를 비치하고 홍보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운영인력은 자율적으로 선택하면 된다.

또 열흘간의 전시기간 중 한국과학기술원과 기술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스타트업 육성 정부지원사업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올해 조직위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서울모빌리티어워드에도 지원할 수 있다. 본 어워드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기업 발굴을 목표로 △기술 발표 △심사 △시상 △전시 △네트워킹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기술 시상식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공동관은 국내 모빌리티 산업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며 "전시참가를 통해 각사의 모빌리티 분야 우수 기술 및 제품 등을 언론과 대중에 소개할 수 있으며, 나아가 KAIST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연계해 기술자문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각종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기업들의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1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25일 언론공개행사와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