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중소·중견기업 구역 재입찰에 시티플러스, 에스엠이즈듀티프리, 엔타스듀티프리, 삼영기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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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중소 면세점 재입찰 참가기업은 4곳. |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3기 면세사업권 중소·중견기업 입찰 접수 결과 시티플러스, 에스엠이즈듀티프리, 엔타스듀티프리, 삼영기업 등 4곳이 참여했다.
시티플러스, 에스엠이즈듀티프리, 엔타스듀티프리는 지난 1월 입찰 때도 신청을 했던 기업이고 삼영기업은 이번 재입찰에 처음으로 뛰어들었다.
에스엠이즈듀티프리는 하나투어·화장품업체 토니모리 등으로 구성된 중소사업자 컨소시엄이다.
엔타스듀티프리는 엔타스 듀티프리는 인천을 대표하는 면세점으로서 오는 3월에는 인천 구월동 1300여 평 부지에 15층 규모의 엔타스 듀티프리 인천본점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앞서 DF9(전품목), DF10(전품목), DF12(주류·담배, 잡화) 등 3구역은 지원자가 없어 유찰됐고, 이후 참존까지 입찰보증금 277억원을 납부하지 못해 DF11(화장품·향수) 구역마저 유찰되고 말았다.
재입찰을 통해 면세점사업자가 선정되는 곳은 DF 9, 10, 12 구역이다.
세 구역에 대한 가격입찰서 및 사업제안서 제출은 이날부터 진행되며 참존이 입찰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아 유찰된 11구역의 경우 18일께 별도의 입찰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신청 날짜는 다르지만 이후 평가, 입찰보증금 접수, 개찰, 낙찰자 결정 등 기타 일정은 4개 사업권 모두 동일하게 진행된다.
그러나 대기업 독점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별도로 지정한 중소·중견기업 구역의 선정 작업은 만만치 않아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4개 기업이 접수를 했지만 아직 신청만 한 상태”라며 “지난번 보증금을 내지 못해 유찰된 만큼 사업 계획서 등을 받아봐야 어느 정도 골격이 보일 것이고, 결과적으로 보증금을 다 납부해야 결정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