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42포인트(1.65%) 오른 1009.07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7% 오른 999.29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우상향 흐름을 보이다 끝내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86억원, 492억원어치씩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홀로 22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6.88%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섬유·의류, 통신장비, IT H/W는 3%대 상승했고 IT부품, 화학, 비금속, 금속, 제약,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는 2%대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오락·문화는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23%), 에코프로비엠(-0.14%), 펄어비스(-1.48%)만이 내렸다. 

엘앤에프(6.15%), 카카오게임즈(4.19%), 위메이드(4.71%), 셀트리온제약(1.55%), 에이치엘비(0.26%), SK머티리얼즈(5.17%), CJ ENM(0.95%)은 상승 마감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1117개, 하락종목은 264개를 기록했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8억4113만주, 거래액은 11조779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1.20원 내린 1179.6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