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운영위원 이의춘 대표, 박정수 오은환 홍성기 임미화교수 위촉

한국을 대표하는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가 대표단과 운영위원을 대폭 보강했다.
바른사회는 10일 프레스센테에서 13회 정기총회를 갖고 이영조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최병일 이대국제대학원 교수를 새로운 공동대표에 추대했다.
이영조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바른사회 초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국내 최고의 정치학자로 평가받는다.

   
▲ 최병일 이대교수(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이영조 경희대 교수(// 세번째)가 13일 열린 바른사회시민회의 정기총회에서 김성기 바른사회 고문으로부터 공동대표 위촉장을 받고 있다.

최병일 대표는 서울대 상대를 나와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바른사회 2대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한국경제연구원장을 지냈다.

최병일 교수는 수락연설에서 "지금 한국경제가 곳곳에서 추락하고 있는데도 아무도 위기의식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이만하면 됐지'하는 자만심과 자족감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이어 "바른사회와 함께 힘을 합쳐 위기에 처한 나라를 바로잡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조 교수도 "모두가 합심하여 나라를 올바른 길로 개혁하고 선진부국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면서 "우리 모두 땀을 아끼지 말고 노력해서 10년후에는 바른사회시민회의가 필요없을 정도의 나라를 만들자"고 밝혔다.   
바른사회는 조동근 명지대교수,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학장, 유호열 고려대 교수 등 기존 공동대표와 함께 이영조교수와 최병일 교수의 신규 참여로 모두 5명의 공동대표체제를 구축했다.

   
▲ 공동대표에 추대된 최병일 교수와 이영조교수가 수락 인삿말을 하고 있다.

신규 운영위원에는 이의춘 미디어펜 대표(프리덤팩토리 재산권센터장)과 박정수 이대교수, 홍성기 아주대 교수, 오은환 협성대 교수, 임미화 단국대 교수가 선임됐다.

이날 총회에서 윤창현 금융연구원장은 "희망으로 가득차고, 활기가 가득차고, 내 지갑도 가득찬 사회 만들자"면서 건배사로 '찬찬찬'을 제창했다. 이영조교수는 나라와 가정과 자신을 위해 '나가자'를 제안했다. 김소미 용화여고 교사는 "우리사회가 매우 혼란스럽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바른사회가 앞장서서 나라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달라"고 제안했다. [미디어펜=김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