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이마트와 농식품부는 국산 농산물 선순환 유통구조 확립 위한 협약을 체결해 우리 농산물 경쟁력을 높인다.

12일 이마트에 따르면 국산 농수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의 정책 지원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

‘농식품 유통구조 개선 및 소비확대’를 위한 이번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은 오는 13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진행되며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농식품부이 참석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은 대형유통업체와 농산물 유통분야에서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 농산물 수급안정과 국산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마트와 우수농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2017년까지 100개의 산지 우수농가를 발굴해 GAP 컨설팅과 농가 교육 콘텐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산지 우수 농가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거나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팸플릿을 만들어 상품을 홍보하는 등 통합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인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이마트는 전반적인 농산물 가격하락 등 농식품 수급불안 상황이 발생했을 때 농가 등과 협력해 소비촉진 행사 등 수급안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번 상생 협약을 통해 국산 농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성공적 상생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마트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펼치기 위해 올 한해 1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