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9.61포인트(0.92%) 하락한 1032.31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6% 오른 1043.55로 첫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 10시 46분께에는 1023.13로 저점을 기록한 뒤 소폭 반등했지만 끝내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9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54억원, 586억원어치씩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통신장비가 2%대 상승했고 금융도 1%대 올랐다. 정보기기, 비금속, IT H/W, 제약, 유통, 기타서비스, 기타제조,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는 소폭 올랐다. 

반면 오락·문화가 6.23% 내리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디지털컨텐츠, IT S/W&SVC가 4%대 하락했고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가 3%대 내렸다. IT부품은 2%대 하락률을 보였고 금속, 운송장비·부품, 건설, 종이·목재는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3%), 셀트리온제약(0.08%), SK머티리얼즈(1.26%)만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1.37%), 펄어비스(-2.81%), 엘앤에프(-6.33%), 위메이드(-0.08%), 카카오게임즈(-9.77%), 에이치엘비(-4.19%), CJ ENM(-5.54%)는 하락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611개, 하락종목은 772개를 기록했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3억79만주, 거래액은 14조349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0원 내린 1185.1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