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현대홈쇼핑이 미래 방송 산업을 이끌 방송학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대홈쇼핑은 12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사옥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55명의 대학생에게 총 1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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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홈쇼핑 방송학과 장학금 전달식 |
장학금 지원 대상 학교는 고려대, 광운대, 서강대, 수원대, 한양대, 전남대, 전북대, 숙명여대 등 11개 대학교로, 각 학교별로 5명을 선발해 학교당 1000만원씩 지원하게 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08년부터 8년째 방송 분야의 미래 인력 육성을 위해 방송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9개 학교를 대상으로 총 10억원을 지원했고, 수혜 학생은 500명에 달한다. 이 중 절반 가량의 학생은 졸업 후 방송 관련 업계로 취업해 현재 방송 PD, 콘텐츠 제작 등에 종사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엔 방송학과 대학생을 선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IBC 국제 방송 박람회’ 견학도 진행, 선진 방송 트렌드와 글로벌마인드를 경험하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8년째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은 향후 방송 콘텐츠 저변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이런 선순환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지원 규모를 향후 5년간 1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장차 우리나라 방송 산업을 이끌어 갈 주역들에게 장학금을 전해줄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장학금 뿐만 아니라 영상공모전 등 아낌없는 후원을 통해 콘텐츠 사업의 부흥을 돕는 한편 방송사업자로서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