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13일의 금요일’이 다가왔다. 왠지 불길하고 신경이 쓰이는 13일의 금요일. 이 공포는 어디에서 시작된 걸까? 여러 가지 설 중에 예수가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날에서 유래됐다는 점이 가장 유력하다. 현대에 들어서 살인마 제이슨이 등장한 공포 영화, ‘13일의 금요일’을 통해 불길한 날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

   
▲ 공포소설 오리온·프로테우스·테두리 없는 거울./사진 제공=21세기북스
사소한 불운에도 공포 징크스를 연상하게 되는 13일의 금요일 분위기를 달굴 세권의 스릴러, 공포 소설이 나왔다.

미국 베리상, 독일 범죄문학상, 스웨덴 마르틴 베크 상, 프랑스 범죄소설상 등 전 세계 19개 문학상을 석권한 작가 디온 메이어의 ‘오리온’과 ‘프로테우스’(북이십일)가 나란히 한국에 상륙했다.

‘오리온’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복잡한 정치 상황 속에서 종횡무진 사건을 해결하는 사설탐정의 이야기다. ‘프로테우스’는 남아프리카를 횡단하는 추격자 대 도망자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담았다.

‘테두리 없는 거울’은 제147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츠지무라 미즈키의 다섯 가지 공포 단편 모음집이다. 일본에서는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통해 공포 신드롬을 낳기도 했던 화제의 소설이다. 미성숙하기에 더욱 위험하고 불안한 소년 소녀의 심리를 탁월하게 그려내며 독자의 심리를 압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