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연 교수 "헬스케어, '현대인의 웰니스' 측면서 중요 변곡점"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중앙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지능형 홈케어 사업단은 지난 23일 서울 삼정호텔 마리홀에서 '제1회 지능형 홈케어 밋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2차년도에 접어든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발주해 현재 진행 중이고, 중앙대가 지능형 홈케어 분야를 맡고 있다..

   
▲ 중앙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지능형 홈케어 사업단이 지난 23일 삼정호텔 마리홀에서 '제1회 지능형 홈케어 밋업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중앙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지능형 홈케어 사업단 제공

사업 책임자인 김무철 중앙대 교수는 '데이터 과학 기반 지능형 홈케어 이슈 해결 방안' 발표를 통해 "홈케어 환경에서의 자율적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초인지 범위의 통찰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실세계 현상을 어떻게 데이터로 표현하느냐가 분석·응용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찬훈 LG전자 책임연구원은 'LG전자 지능형 홈케어 제품·서비스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전 연구원은 "LG전자는 코로나로 인한 뉴 노멀 시대에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스마트홈의 다양한 홈케어 솔루션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집이라는 공간은 더 다양하게 정의되고, 고객의 다양한 경험이 융합되는 공간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헬스맥스의 이상호 대표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적용례'를 들었다. 이 대표는 "첨단 스마트 시티 지역에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스마트 시티와 헬스케어· 도시민 웰빙 라이프를 연결하는 첨단 혁신 서비스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이남연 한신대학교 교수는 "헬스케어 영역이 디지털 기술과 마이 데이터 등과 결합함에 따라 '현대인의 웰니스' 측면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했다"고 진단했다.

노미정 단국대학교 교수는 향후 공공 의료 데이터의 공개·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의료 기관 외에도 공공·민간의 컨센서스 형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상윤 중앙대 연구교수는 '글로벌 지능형 홈케어 사업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펫 케어 △실버 케어 △뷰티 케어 △리빙 케어 등 일상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활용으로 지능형 홈케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민철 박사과정 연구원은 '메타버스와 P2E 기술 동향'과 관련, "향후 지능형 홈케어 측면에서 게임·메타버스 관련 기술에 진화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제2회 지능형 홈케어 밋업 세미나는 내년 1월 중 열릴 예정이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