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롯데가 오는 24일 제2롯데월드 100층 돌파 기념행사를 가진다.

13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는 현재 99층 공사 중으로 100층 공사를 하루 앞두고 있다. 화이트데이인 14일에 남쪽 기둥이 올라간뒤 17일에 북측 기둥이 완성된 뒤 바닥공사 등을 거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앞서 신동빈 회장도 "3월14일에는 100층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100층 돌파 시점을 두고 롯데그룹 내부에선 바닥 기준인지, 기둥 기준인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기념 행사를 100층 건물 구조가 모두 완성된 이후로에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

이날 그룹 경영진들과 취재진이 함께 100천 마천루를 오르는 시간을 갖는 행사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난해 10월말에 86층 높이까지 건물이 올라가 연말께 100층 돌파를 목표로 했지만 지난해 연말 건물의 안정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공사가 지연됐다.

신동빈 회장은 제2롯데월드가 '한국의 랜드마크' 가 될 것을 자부하며 이 사업에 약 3조7000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투입했다.

향후 제2롯데월드는 고용 유발, 지역 상권 활성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하는 등 7조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 및 부가가치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내년 말 최종 완공 예정이다. 최종 준공시 국내 최고층 빌딩(123층, 555m)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