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기자]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가 아프리카에서 택시로 활약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올해 자사의 다목적차량(MPV)차량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로디우스) 1000대를 아프리카 모로코에 택시용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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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택시용 코란도 투리스모 모로코에 1000대 수출/쌍용자동차 |
지난해 쌍용차는 모로코정부로부터 코란도 투리스모를 택시로 승인 받으며 현지 반응이 좋자 1000대를 추가 주문했다.
지난해 쌍용차는 렉스턴 W, 코란도 C, 코란도 투리스모 등을 포함해 모로코에 총 260여 대를 수출하는데 그쳤으나 코란도 투리스모의 택시 수출이 더해지며 올해는 수출 실적을 4배 가까이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수출이 결정된 코란도 투리스모는 직렬 4기통 2.0L 디젤 엔진을 얹는다. 최고출력은 155마력, 최대토크는 36.7kg‧m이다. 쌍용차는 이 엔진을 한국형 디젤 엔진이라 부른다. 1500~2800rpm의 저rpm 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낸다는 이유에서다. 변속기는 수동 6단과 자동 5단. 후륜 구동 모델을 기본으로 전자식 사륜 구동 모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