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DL이앤씨·SK에코플랜트·GS건설·한화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롯데건설 대상
[미디어펜=이동은 기자]미디어펜은 29일 '2021 주거·도시 환경 대상'을 시상했다. '2021 주거·도시 환경 대상'은 올해 준공했거나 공급 승인을 받은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실용성과 건축미 등을 바탕으로 건물을 얼마나 잘 조화시켜 시공했는지를 평가했다.

올해는 △브랜드 △주택 △안전경영 △웰빙아파트 △사회공헌 △고객만족 △특화커뮤니티 △동반성장 등 총 8개 부문에서 우수작을 선정했다.

   


'브랜드 대상'은 대우건설이 수상했다. 대우건설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 고객 소통을 위해 유튜브와 SNS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푸르지오 브랜드 채널 '푸르지오 라이프'는 지난해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해 실버버튼을 수령했으며, 현재 18만명을 넘어섰다. 푸르지오 라이프 채널은 부동산·건설 관련 소식뿐만 아니라 요리, 인테리어, 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대우건설은 10년 연속 건설·아파트 부문 인터넷 소통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건설업계 최초로 공감콘텐츠 종합대상도 받았다.

'주택 대상'에는 DL이앤씨가 선정됐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아파트에서 스마트 기술을 업그레이드 한 '스마트홈 3.0'을 선보였다. 아파트 월패드와 모바일 기기의 스마트홈 앱 디자인을 통일했으며, 입주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 위주로 메뉴를 배치했다. 아울러 개인의 취향에 따른 맞춤형 '모드' 메뉴를 신설해 자동화 기능을 강화했다. 앞으로 지진 감지 알림 시스템, 방문자 이력 관리, 가족 위치 확인 시스템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안전경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K에코플랜트는 안전을 핵심가치로 선언하고 안전경영을 강화한 결과 이달 중대 무사고 500일을 달성했다. SK에코플랜트는 과거 10년간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분석하고 사고 위험성을 데이터화했다. 이를 통해 당일 작업의 위험성과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안전책임자와 근로자에게 알려주고 있으며, 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앱도 개발했다. 본사에는 통합 안전관리 관제센터를 신설해 국내외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험 데이터를 실시간 종합 모니터링하고 있다. 

'웰빙아파트 대상'에는 GS건설이 뽑혔다. GS건설은 자이 입주민에게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홈스타일링 서비스는 가구와 가전 등 인테리어 제품을 실제 집에 배치해 입주예정자들이 직접 보고 홈스타일링 전문가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7월 방배그랑자이에 처음으로 적용한 이후 과천자이에서도 홈스타일링 입주 서비스를 진행했다. GS건설이 진행한 홈스타일링 서비스에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에 입점한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면서 입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화건설은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한화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화건설의 주거 브랜드 '포레나'의 이름을 딴 해당 사업은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 서울 홍은동 미래형직업재활시설 그린내에 1호점을 개관했다. 한화건설은 11년간의 지속적인 활동 끝에 지난달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시민협력플랫폼 공감에 100호점을 개관했다. 한화건설은 일회성 도서관 조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서를 기부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고객만족 대상'은 포스코건설이 차지했다. 포스코건설은 더샵 입주민에게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주거서비스 브랜드 '온마음서비스'를 '블루엣'으로 변경했다. 블루엣은 수레국화와 같이 파란색 꽃을 피우는 식물을 뜻한다. 소중한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한걸음 앞서서, 진심으로, 세심하게 고객에게 다가갑니다'의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블루엣 론칭에 맞춰 친환경키트제작 등 입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문화강좌, 체험학습 등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특화커뮤니티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이달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에 새로운 디자인 'Gen Z Style'이 적용된 지하주차장 '5 Second 갤러리'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갤러리는 지하주차장에 예술을 접목한 것으로, 색채 아티스트와 협업해 탄생한 힐스테이트의 패턴과 컬러가 동출입구 강조 기둥에 적용되며, 정크하우스 작가와 협업 개발한 아트월이 주차장 주요 동선에 위치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지하주차장을 넘어 향후 문주, 티하우스 등으로 디자인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동반성장 대상'은 롯데건설이 받았다. 롯데건설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사회와 연계한 파트너사를 지원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를 거점지점으로 선정해 총 167개의 지역 강소파트너사를 발굴했다. 롯데건설은 이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상생관계를 맺고, 지속 가능한 파트너사 공급망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펀드 형태의 자금지원과 복리후생 지원 등의 동반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미디어펜 '주거·도시 환경 대상'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인 건강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