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t 위즈가 제러드 호잉을 대체할 외국인타자로 헨리 라모스(29)를 영입했다.

kt 구단은 1일 "새 외국인타자 헨리 라모스를 총액 100만 달러(연봉 75만 달러·인센티브 2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호잉과 결별한 kt는 발빠르게 새 외국인타자와 계약하며 다음 시즌 정상 수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 사진=kt 위즈


스위치 히터 외야수 라모스는 2010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202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 데뷔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18경기에 출전, 타율 0.200(50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80홈런 443타점의 성적을 냈다.

kt 구단은 "라모스는 스위치 히터로 2루타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평균 이상의 주력과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홈런보다는 라인드라이브 공을 많이 칠 수 있는 견고한 타격을 한다. 선구안도 좋은 편이며, 빠른 발로 필드에서 높은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타자"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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