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징비록’이 14일 방송되는 9회분부터는 더욱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14일 방송되는 ‘징비록’ 9회에서는 동인의 영수격인 이산해(이재용)와 류성룡(김상중)이 서인의 영수 정철(선동혁)의 처벌을 놓고 갈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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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대하사극 '징비록' |
이날 방송되는 ‘징비록’에서는 건저(왕위를 계승하는 일)를 주청해 선조(김태우)의 노여움과 괘씸죄를 받고 있는 정철에게 이산해는 사약을 내려야 한다고 선조에게 고한다.
동인의 영수 였던 이산해는 서인의 영수인 정철을 제거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음이다.
류성룡은 정철의 죽임에 반대를 한다. 이로써 류성룡은 같은 동인이었던 이산해와 멀어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역사적으로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이산해는 그 책임을 지고 귀양을 가게 되며 이후 동인에서 다시 북인으로 갈리며 북인의 우두머리가 된다.
한편 풍신수길(김규철)은 아들 츠루마츠의 죽음으로 인해 당장 조선을 치려는 야욕을 불태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