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첼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세 팀은 각각 승점 1점 차로 1, 2, 3위를 유지했다. 중반으로 향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경쟁이 이들 세 팀의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첼시는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14라운드 왓포드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 사진=첼시 SNS


전반은 첼시 마운트의 선제골과 왓포드 데니스의 동점골로 1-1로 팽팽히 맞섰다. 첼시는 후반 27분 교체멤버 지예흐가 마운트의 크로스를 결승골로 연결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맨시티는 이날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 빌라를 맞아 역시 2-1로 승리했다. 전반 디아스의 선제골과 실바의 추가골로 앞서간 맨시티는 후반 아스톤 빌라의 왓킨스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켜냈다.

리버풀은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헨더슨의 선제골, 간판 골잡이 살라의 2골, 조타의 쐐기골이 줄줄이 터져나왔다.

이로써 첼시는 8경기 무패 행진 속 승점 33점(10승3무1패)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4연승을 질주한 맨시티는 승점 32점(10승2무2패)으로 2위를 유지하며 첼시를 계속 1점 차로 쫓았다. 3연승에 성공한 리버풀은 승점 31점(9승4무1패)으로 맨시티에 승점 1점 뒤진 3위에 자리했다.

4위 웨스트햄이 이날 브라이튼과 1-1로 비겨 승점 24점(7승3무4패)이 됐다. 3위 리버풀과 4위 웨스트햄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당분간은 첼시-맨시티-리버풀 세 팀의 치열한 선두 경쟁이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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