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20)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마요르카가 4부리그 팀에 연장까지 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마요르카는 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세고비아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라 알부에라에서 열린 힘나스티카 세고비아나(4부리그 소속)와 2021-2022 코파 델 레이(국왕컵) 1라운드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 2-0으로 이겼다.

   
▲ 사진=마요르카 SNS


마요르카는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최근 꾸준히 선발로 나서던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 대기했다.

경기는 마요르카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36분에는 세고비아나에 페널티킥을 허용해 실점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골키퍼 도미니크 그리프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끌려가는 경기를 했을 것이다.

후반에도 0의 균형이 계속 이어지자 마요르카는 후반 27분 앙헬 로드리게스, 후반 45분 이강인 등 주전들을 교체 투입해 골을 노렸다. 이강인은 경기가 연장으로 넘어가 약 30여분을 뛰었다.

그나마 마요르카는 연장 들어서야 로드리게스가 2골을 터뜨려 힘겹게나마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