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전국 10개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 111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어촌체험교실'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비대면 어촌체험교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촌 현장 체험을 할 기회가 줄어든 학생들을 위해, 해수부가 마련한 도시·어촌 교류 프로그램이다.

   
▲ 비대면 어촌체험교실/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지난 9월 7일 경남 심해시 삼방초를 시작으로, 지난달 29일 강원 양양초까지 총 10개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비대면 어촌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어촌마을의 생활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 뒤, 태왁(해녀가 물질할 때 가슴에 받쳐 몸을 뜨게 하는 기구) 만들기와 돌살(바닷가에 돌담을 쌓아 조수간만 차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방법) 액자 만들기 등의 체험을 통해, 전통 어업에 대해 학습했다.

어촌체험교실에 활용된 교재는 바다여행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각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하면 체험 활동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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