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부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10일 조치로 인해 오는 11일로 예정된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21 MAMA') 현장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정부는 지난 1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에 따라 변이 유입 차단 및 국내 전파 방지를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모든 해외 입국자는 10일간 자가격리 해야 한다.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은 지난 달 27~28(이하 현지시간)일, 이달 1~2일 등 총 4회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일에는 미국 유명 음악 축제인 '징글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그런데 방탄소년단 역시 귀국 후 열흘 간 자가격리에 돌입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 연말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간으로 11일에 예정된 '2021 MAMA'는 참여할 수 없다. 

'2021 MAMA'를 개최하는 엠넷 측은 방탄소년단의 시상식 출연 여부를 공식 발표한 바 없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이 지난 해 시상식에서 대상 4개 부문을 포함해 8관왕을 달성했던 만큼 올해 역시 출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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