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의 한 사찰에서 주지스님의 꾸중을 들은 동자승 3명 가출했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5시께 괴산의 모 사찰에서 동자승 천모(12)군 등 3명이 가출, 현재 이들을 찾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초등학교 5학년인 동자승 천모군은 주지스님(50)으로부터 "왜 숙제를 안 하느냐. 공부좀 해야 되지 않느냐"는 꾸중을 듣고 함께 지내던 3학년생 동자승 2명과 함께 절에 있던 10만원을 들고 사찰을 떠났다.
경찰은 박달산 쪽으로 이동했다는 주지스님의 진술과 주변인들의 말을 토대로 이들을 찾기 위해 수소문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