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취임 100일을 넘긴 프레데리코 오비맥주 사장이 회사를 경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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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데리코 오비맥주 사장 |
“오비 직원들, 훌륭한 팀워크 DNA 보유”
프레데리코 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프레데리코 사장은 "지난 3개월 동안 한국 곳곳을 다니며 오비맥주 공장과 8개 영업 권역을 둘러보는데 많은 시간을 활용했다"며 "직원들을 만날 때 마다 팀워크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프레데리코 사장은 "하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선 팀이 중요한데, 오비직원들은 훌륭한 팀워크 DNA를 갖고있다"며 "'하나의 팀'이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경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여러부서의 직원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많은 대화를 통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프레데리코 사장은 한국과 한국문화, 한국 맥주시장과 오비맥주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그는 "새롭고 다양한 맥주 맛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 어떤 제품이 필요한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에 해당하는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맥주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늘어나고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맥주를 맛 볼 수 있기 때문에 좋고, 국내 맥주시장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맥주산업이 발전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오비맥주는 올해 카스와 OB 브랜드 제품의 수출 목표를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늘리고 해외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도 '스텔라 아르투와'와 '코로나'를 수퍼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