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출시 11년만에 SUV 최초 누적 판매 400만대 돌파

[미디어펜=김태우기자]신모델 출시를 앞둔 현대차 투싼이 출시 11년 만에 국내 SUV 최초로 최다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투싼은 지난달까지 유럽과 중국 등지에서 판매 호조에 힘입어 누적 판매량 395만5152대를 기록했으며 월평균 판매량이 4만5000대 이상인 것을 생각했을 때 이달 중 400만대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 현대차 투싼, 출시 11년만에 SUV 최초 누적 판매 400만대 돌파/현대자동차

글로벌 시장에서 투싼의 경쟁차종은 도요타의 RAVE-4로 이차는 1994년 출시이후 18년만인 2013년에 400만대 판매를 돌파했지만 현대차 투싼은 이보다 7년 앞당겨 11년만에 4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투싼은 출시 당시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기 까지 5년이 걸렸다. 하지만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세련된 디자인을 무기로 3년만인 2011년에 200만대를 판매했고 다시 2년뒤엔 3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6년만에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으로 3세대 올 뉴 투싼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현대차는 이번모델로 글러벌 SUV시장공략에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계획중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초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올 뉴 투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유럽시장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고 국내시장에서도 사전계약 대수가 나흘 만에 4000대를 넘어서며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