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여친 “연예계 종사자라는 뉘앙스는 풍겼다”

마약복용 혐의로 4일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탤런트 김성민이 지난 9월 경 여자 친구와 결별 후 힘들어했다는 기사가 나가면서 김성민의 마약 복용과 여자 친구와의 결별이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김성민의 한 측근은 “갑작스런 소식에 놀랐다”며 “최근 여자 친구와 헤어져서 힘들어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김성민의 여자 친구가 누구인지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는 있지만 김성민의 지난 방송 출연분 등을 증거로 ‘연예인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 외에 아직까지 확실한 윤곽이 드러난 것은 없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8월 MBC ‘찾아라 맛있는 TV’중 ‘유세윤의 스타맛집’ 코너에 출연해 “좋아했던 여자 연예인이 있었지만 사랑으로 마무리되지는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여기에 연예계 관계자들 또한 “김성민이 평소 여자 친구에 대해 확실하게 말한 적은 없지만 연예계 종사자라는 뉘앙스는 풍겼다”는 증언도 한 몫 했다.

하지만 김성민이 마약에 처음 손을 댄 것으로 알려진 시점은 여자 친구와 헤어지기 훨씬 전인 2008년이다. 때문에 여자 친구와의 결별이 마약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여자 친구와 헤어지면서 마약을 더 찾게 됐을 수는 있지만 그것이 근본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것이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자택에서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