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이번 주에는 '시즌송'이 쏟아진다.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은 덤이다.
가수 김성규와 SG워너비 김용준은 13일 오후 6시 크리스마스 시즌송 '눈이 내리면'을 발매한다. 이 곡은 겨울 느낌의 패드 사운드와 에너제틱한 기타 사운드가 더해진 록 장르다. 눈이 내리면 사랑하는 사람과 어디든 함께 떠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와 두 사람의 감미로운 보컬이 만나 새로운 'K-캐럴'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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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김용준(위부터 차례대로), 쏠, 빌리. /사진=각 소속사 제공 |
싱어송라이터 쏠(SOLE)도 같은 날 오후 6시 크리스마스 앨범 '메리 메리(merry merry)를 발매하고 'K-캐럴' 대열에 합류한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마이 윈터 원더랜드'(my winter wonderland), '웜 크리스마스'(warm christmas) 등 3곡이 담겼다. 앞서 공개된 '메리 메리' 뮤직비디오 티저는 한 편의 크리스마스 영화 같은 연출로 주목 받았다.
미스틱스토리의 첫 걸그룹인 빌리(시윤·츠키·션·수현·하람·문수아·하루나)는 오는 14일 오후 6시 첫 싱글 '더 컬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스노이 나이트'(snowy night)로 활동에 나선다. '스노이 나이트'는 모두가 들떠있는 듯 하지만 매년 점점 더 평범해지고 지루해지는 크리스마스에 특별히 할 일도 없고, 평소와 다름 없는 똑같은 일상 속에서 스노우볼을 발견하고, 꿈과 상상을 통해 무의식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또 다른 대세 걸그룹 퍼플키스(박지은·나고은·도시·이레·유키·채인·수안)도 데뷔 후 첫 시즌송을 선보인다. 이들은 오는 18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마이 마이'(MY MY)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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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별·미란이(위), 정승환. /사진=각 소속사 제공 |
비투비 서은광은 겨울 감성을 담아 돌아온다. 그는 13일 '싸이월드 BGM 2021' 리메이크 프로젝트 일환으로 가수 별의 히트곡 '12월 32일'을 발표한다. 이 곡은 2002년 발매된 별의 데뷔곡으로, 박진영이 작사·작곡했다. 사랑하는 이가 돌아올 때까지 달력은 끝나지 않는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서은광은 원곡이 가진 쓸쓸한 겨울 감성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그룹 마마무 문별은 래퍼 미란이와 올드스쿨 바이브로 올 연말을 유쾌함으로 물들인다. 문별은 13일 오후 6시 미니 3집 '시퀀스'(6equence) 첫 번째 프리 싱글 'G999'를 발매한다. 'G999'는 중력에 이끌리듯 불가항력적인 사랑을 유쾌한 업비트 사운드로 표현한 곡으로, 지구라는 행성 위 서로가 전부인 것처럼 느껴지는 신비로운 기분을 '1이 빠진 99', '빙빙 돌고 돌아가는 지구구구' 등의 가사로 위트 있게 표현했다.
그룹 NCT는 오는 14일 오후 6시 정규 3집 '유니버스'(Universe)를 발매하고 힐링 가득한 겨울을 책임진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뷰티풀'(Beautiful)과 '유니버스(렛츠 플레이 볼)'(Universe (Let’s Play Ball))을 비롯한 13곡이 담겼다. 신곡 '뷰티풀'은 피아노와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발라드 곡이다. 가사에는 당신은 세상에서 유일하고 특별한 존재임을 잊지 말고, 꿈을 좇아 계속 달려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전 세계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한 힐링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겨울 감성의 대표 주자 정승환은 오는 16일 '별(Dear)'을 발매한다. 이 곡은 정승환 특유의 감각적인 보컬과 감성을 듬뿍 담은 발라드로, 2019년 공연에서 공개된 바 있다. 정승환은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데뷔 첫 전국 투어 '2021 정승환의 안녕 겨울:다시 여기, 우리'를 개최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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