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포스코건설이 그룹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란 경영이념에 따라 ESG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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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 CI./사진=포스코건설 |
13일 포스코건설은 CEO 직속부서 기업시민사무국 내 ESG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환경, 사회공헌 등 비재무 성과에 대한 통합 전략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2050 Carbon Negative’ 전략을 수립했다. 2050년까지의 배출량 감축 시나리오와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감축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 사용이 많은 공정의 에너지 절감 활동 추진, 모듈러 타입 현장 숙소 적용을 비롯해 현장·차량·건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지속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수상태양광, 해상풍력 시장 진출 △포스코와 수소사업 밸류체인 구축 △리튬, 음극재, 양극재 등 이차전지 시장 선점 등 신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안전경영을 위해 IT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대재해 Zero’를 목표로 비대면 출입관리, 스마트 영상장비, 화재·질식 안전관리 등의 기술로 구성된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을 현장에 적용해 관리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도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건설업계 최초로 공사 하도급 계약을 대상으로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고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했으며 하도급 상생협력 위원회를 신설해 분쟁조정에 대한 하도급 상생협력 운영절차를 수립했다. 중소건설 협력사를 위한 ESG 경영평가모델을 개발해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포스코건설은 전 임원이 참여하는 기업시민 임원 카운슬에서 기업시민과 ESG 관련 이슈를 논의하고 있다. 올해는 외부에서 환경·기업지배구조·건설산업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했다.
또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사업 수주 검토 단계부터 사업 수행 전반에 대한 ESG 사항을 검토하고,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ESG 측면의 리스크와 기회요인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포스코건설은 3년 연속 사회공헌 우수기업에 선정되고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공정거래 자율준수 등급 AA를 획득하는 등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12년부터 매년 경제·사회·환경적 가치 창출 활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 기업시민보고서로 명칭을 바꾸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전략과 그에 따른 전략과 성과도 담았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기업시민보고서 발간사에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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