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올해 18살이 된 빕스가 이를 기념해 한정판 메뉴 ‘1997 스테이크’를 선보인다.

빕스는 서울 등촌동에 첫 매장을 연 1997년을 상징하는 네이밍으로 초창기 전 연령층에 큰 사랑을 받았던 불고기 소스 맛의 스테이크를 18주년에 맞춰 복고풍 스테이크로 재해석한 '1997 스테이크’를 한정 출시했다. 이를 오는 18일~25일까지 9970원에 판매한다.

   
▲ 17일 오전 서울 중구 퇴계로 5가 빕스 CJ푸드월드점에서 열린 행사에서 홍보 모델과 직원이 빕스(VIPS) 창립 18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메뉴인 '1997 스테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CJ푸드빌 제공

그 당시 출시한 메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이전 레서피(불고기 소스 사용 등)를 활용하면서도 현대적 스타일의 조리 기법을 가미한 게 특징이다.

스테이크 자체의 육질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과거처럼 불고기 소스를 재워 굽지 않고 먼저 브로일링(Broiling, 직화 구이)으로 스테이크를 구워낸 후 소스는 나중에 바르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다. 브로일링 방식은 스테이크 특유의 격자 무늬가 생겨 불의 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스테이크의 맛을 높여주는 곁들임 음식 또한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감자, 당근이 아닌 파를 구워서 담아내고 마늘 칩을 튀겨 올리는 등 세련된 스타일로 차별화 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한정 판매로 선보이는 1997 스테이크는 빕스의 오랜 고객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메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친근한 외식 브랜드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