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롯데쇼핑은 19일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쇼핑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롯데쇼핑은 무형의 법인으로 백화점, 마트, 시네마, 슈퍼 등 개별 사업부로 운영되고 있어, 최근 일부 언론에서 언급한 계열사간 자금의 유입 및 유출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예산 담당 실무 직원 5명이 자금 이동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동자금은 신입사원 면접비 지급, 부서 회식비, 교통비 등 업무 활동비로 정당한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또 롯데 측은 "일각에서 제기된 비자금 조성 의혹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지금까지 잘 소명해왔고 추가적인 해소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 언론매체는 국내 유통업계 1위인 롯데쇼핑이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가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