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추락한 헬기 동체에서 실종자 시신 2구가 발견했다.

20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와 해군에 따르면 해군 심해잠수사들이 이날 오전 1시께부터 해저에 가라앉은 헬기 동체에 대한 결박작업을 하던 중 동체에서 육안으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는 시신 2구를 발견했다.

   
▲ 추락 헬기 동체 발견, 추락 헬기 동체 발견/사진=YTN 방송 캡처

시신은 기장인 최승호(52) 경위와 부기장 백동흠(46) 경위로 확인됐다. 마지막 실종자인 응급구조사 장용훈(29) 순경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경비함을 통해 시신을 목포 삼학도 해경전용부두로 옮길 예정이다.

구조 당국은 헬기가 추락한 지 6일 만인 지난 19일 오후 가거도 방파제 끝단 남쪽 방향 1200m 지점 해저에서 동체를 발견했다.

동체가 옮겨지면 해경본부 장비기술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항공기 사고조사위원회’가 목격자 진술, 비행품질기록장치를 분석하는 등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