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더스 정훈탁 대표의 트위터 욕설 논란과 관련해 박진영이 공식 해명에 나섰다.
박진영은 10일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http://www.jype.com/)에 '안녕하세요, 박진영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
박진영은 "안녕하세요. 아주 오랜만에 직접 글을 쓰네요"라며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박진영은 "오늘 한 TV프로그램 녹화 도중 올 초에 있었던 2PM 멤버 변경 문제에 관한 얘기가 나와 구체적인 사실에 대한 답들은 피했지만 그 일을 겪을 때 제 심정에 대해서는 몇가지 대답을 하게 됐다"라며 박재범에 대해 언급한 사실을 털어놨다.
또 박진영은 "출연하기 전에 그 이야기는 피해달라고 부탁을 드렸기에 안심하고 출연했는데 갑작스럽게 물어보셔서 제가 좀 당황했던 것 같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리고 그는 "녹화가 끝나고 출연 전에 부탁드렸던 것처럼 그 내용을 빼달라고 다시 한 번 부탁드렸는데, 현장에 계셨던 분들을 통해 여러 이야기들이 안 좋게 과장되어 돌아다니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끝으로 박진영은 "많은 분들이 상처를 입었던 이야기가 저 때문에 다시 불거져 나온 것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모든 일이 아름답게 잘 마무리되어야 할 연말연시에 안 좋은 이야기로 여러분들에게 글을 남겨 많이 속상하다. 앞으로는 더욱 더 신중한 모습, 그리고 좋은 이야기들로 여러분들과 만나겠다"며 사과를 전했다.
앞서 익일 오전 1시께 싸이더스 정훈탁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ilovecreative)에 “ㄱㅅㄲ!!!”라는 메시지와 함께 박진영을 조롱하는 듯한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어 그는 “ㄴㅃㅅㄲ…"라는 문구와 주먹을 날리는 정면대응적 이미지를 실어 논란이 됐다.
 |
▲정훈탁 트위터 |
그러나 그는 다시 트위터에 반성의 글을 남기고, 앞서 남긴 욕 관련 멘션도 삭제했다.
한편 박재범은 지난해 9월 2PM에서 탈퇴한 후 지난 7월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맺고 가수 겸 영화배우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