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미래 수소연료전지]차세대 연료로 각광받는 이유는?

[미디어펜=김태우기자]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관심과 더불어 선진국들의 차세대 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는 수소. 하지만 아직 보급이 보편화 되어 있지 않아 활용도가 높지는 않은 것이 현재 실정이다.

이러한 수소가 차세대연료로 각광 받으며 많은 산업분야에서 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대중들에게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 [자동차의 미래 수소연료전지]차세대 연료로 각광받는 이유는?/현대자동차

선진국들을 비롯해 수많은 기업들이 막대한 계발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이유는 수소가 무공해 천연 연료이기 때문이다.

또 수소를 통해 수많은 전후방 산업과 연관된 효과로 신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것도 수소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 산업용에너지와 더불어 댜양한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지난 1월 정몽구 회장을 필두로 현대자동차는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수소 관련 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중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400조 규모의 세계 연료전지시장의 선점을 계획 중이다.

아직 계발단계에 놓인 수소는 화석연료와 달리 매장량이 한정되어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에 한정되는 특성이 없고 계발 도중인 상황에서 선점을 위해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수소에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소는 많은 전후방산업과의 연관효과로 신성장의 동력으로 서도 활용성이 다양하다. 이런 예는 현대차가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중인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만 봐도 알 수 있다.

현대차는 광주에 3대 부생수소(제철 및 정유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에서 추출해낸 수소) 기지 중 하나인 여수산업단지를 곁에 두고 있어 지리적인 장점을 살려 연료전지 분리막 개발(코멤텍) ▲연료전지용 가스켓 소재 개발(전남대, 금호폴리켐) ▲수소안전 저장·이송 기술개발(하이리움) ▲수소연료전지차 V2G(Vehicle to Grid: 친환경차 충전 전력 외부 송전 기술)용 인버터(직류전력을 교류전력으로 변환하는 장치) 개발(시그넷시스템) 등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프로젝트가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광주 혁신센터는 비즈니스 모델 분석과 검증을 담당할 융합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며 융합스테이션은 압축천연가스(CNG), 액화석유가스(LPG)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해 수소, 전기 등의 에너지를 만들어 판매, 저장, 분산발전 할 수 있는 ‘융합스테이션 플랫폼’도 구축 할 계획이다.

이러한 수소는 가정용 대체에너지 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가정용 연료전지 '에너팜(Ene-Farm)' 10만대 보급을 달성하여 기술개발의 완성단계에 도달 후 상용화 단계에 있음을 알리고 더 나아가 해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단독주택을 비롯한 복합·공동주택 분야에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즉 수소는 차량용 대체에너지를 넘어 가정용 대체에너지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많은 장점들 때문에 주요 선진국들과 수많은 업체들에서 수소에 대한 끊임 없는 계발에 노력을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