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인천 강화도의 한 글램핑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이모(37)씨와 각각 11살, 6살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숨졌다. 또 이들과 함께 텐트에 있던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 1명과 여자 어린이 1명도 숨졌다. 이들 시신은 모두 강화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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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도에 위치한 글램핑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YTN 캡처 |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글램핑장에 있는 텐트가 연소가 잘 되는 소재여서 순식간에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류환형 인천 강화소방서장은 글램핑장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화재 텐트는 1분 만에 급격히 전소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텐트 내부에 있던 사망자들은 불에 타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이날 오전 2시 13분께였다. 10여 분 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해 15분 만에 불을 껐다. 그러나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이미 해당 텐트시설은 전소한 상태였다.
이어 "어린이들은 어제 일찍 텐트로 들어갔고 사망한 성인 2명은 오늘 새벽 1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관리자가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텐트 내 바닥에 깐 난방용 전기패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