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2층 노선버스 도입 초읽기...남양주시 MOU 체결

[미디어펜=김태우기자]경기도 남양주시에 2층 노선버스가 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23일 관련 업계에에 따르면 지난 20일 남양주시는 경기도청북부청사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석우 남양주시장, 박기춘(남양주, 을) 국회의원, 이철우 남양주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층 노선버스 도입 공동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행해 온 2층 노선버스 도입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이번에 도입되는 2층 버스를 출·퇴근시간대에 투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투입지역은 입석객수, 운행거리, 회차율 등을 고려해 3대의 2층 노선버스를 마석, 경북대, 호평동을 기점으로 해 종점역인 잠실 역으로 가는 노선에 우선투입 할 것으로 예상된다.

2층 버스 도입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 및 차내 혼잡 해소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층 버스 운행개시 후 시민만족도 및 운행효과 등을 검토해 추가도입을 비롯한 관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