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리젠의 주가가 인천공항 면세점 제11구역의 운영권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급등세다.
23일 오후 2시37분 현재 리젠은 전거래일 대비 6.7% 오른 418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리젠은 인천공항 면세점 제11구역 입찰에서 경쟁자 동화면세점보다 400억~500억원 정도 높은 금액을 써냈다. 이에 따라 이날 개찰에서 리젠이 화장품과 향수을 다루는 이 구역의 운영권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인천공항 면세점사업자 선정에서 입찰가격 평가는 40%지만 나머지 60%를 차지하는 문서평가에서 변별력이 생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리젠 측은 면세점을 중국 관광객에 대한 제조화장품의 홍보기점으로 사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젠 관계자는 "23일이 개찰이나 낙찰일인지는 알 수 없고 인천공항의 통지서에는 단순히 (낙찰을) '통보해준다'라고만 나와 있다"며 "중국관광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경영진이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