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차 구속 기한인 오는 23일까지 집중 수사 계획

필로폰 상습투약 혐의로 구속된 김성민의 자백으로 용의자 세 명이 추가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김씨의 자백으로 3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 중 두 명은 여자, 한 명은 남자다. 검찰의 추궁 끝에 김씨가 자백해 10명 정도의 이름을 밝혔는데 그 중 일부는 이미 구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14일 향후 김씨에 대한 수사 방향을 묻는 질문에 “김성민이 종착역이란 말은 잠시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민리스트는 최근 소문이 확산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검찰은 곧바로 김성민리스트 존재를 부정했다. 이에 일부에선 검찰이 수사를 위해 김성민리스트를 부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김성민에 대한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1차 구속 기한을 10일 연장했다. 이와 관련해 “연예계로 수사 확대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확대 해석될 우려를 막기 위해 선을 그었다.


검찰은 지난 3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한 김성민을 상대로 오는 2차 구속 기한인 오는 23일까지 집중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