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법 제정 후 최대 규모로 20분간 실시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추가도발에 대비한 민방위 훈련이 오늘 오후 2시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출처= YTN 뉴스
▲출처= YTN 뉴스


민방위 훈련은 그간 형식에 그쳐왔지만 이번 훈련은 1975년 민방위법 제정 후 최대 규모로 20분간 실시된다.

이날 오후 2시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가까운 대피소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 고층 건물이나 아파트 주민은 엘리베이터 대신 비상계단을 이용해 지하 주차장으로 대피하며 차량을 운행중에는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우고 근처 지하 시설로 대피해야 한다.

또한 항공기, 선박, 철도, 고속도로 차량은 국민들의 불편함을 방지를 위해 정상 운행하는 대신 경보가 울리는 3분간 KTX 등 철도는 앞뒤 열차 운행 상황에 따라 운행속도를 줄이고, 고속도로 운행차량은 시속 60km이하로 서행해야 한다.

이날 민방위 훈련시 공군은 ‘가상 적기’인 KF16 등 12대의 전투기를 서울과 부산 등 주요 도시 하늘 위를 비행 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구제역 발생 및 확산을 우려해 이번 훈련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