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캡처 |
한국 대중음악계의 거장 이장희(64)가 벼락치기 공부로 연세대에 입학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가수 이장희가 출연해 전성기 시절부터 은퇴 이후까지 인생 역정 스토리를 솔직 담백하게 털어놨다.
이날 강호동은 “수학이 0점임에도 불구하고 연세대 생물학과에 입학했다”고 말은 전하자 이장희는 “난 정말 공부 안 했다.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그래서 고등학교 때 480명 중 460등으로 졸업했다”고 털어놨다.
이장희는 고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마친 어머니가 자신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충격을 받고 “엄마, 제가 연대 가볼께요”라고 말한 뒤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장희는 “그 후 고등학교 1, 2, 3학년 교과서 27권 정도를 다 구해서 일주일 안에 읽었다”며 “책을 읽는데 문제가 나올 것 같은 것이 보여서 두 번 읽었더니 꼭 그 부분이 시험에서 거의 다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주일 벼락치기를 해도 수학만은 성적이 0점이었던 이장희는 대학 면접도중 “이장희 넌 왜 수학 성적이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