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에서 시작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한국 시간으로 오는 27일 새벽 발표됨에 따라 그 경계감이 지수에 반영된 모습이다.

   
▲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15포인트(-0.41%) 떨어진 2709.24로 거래를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지수는 4일 전과 비교해 5.3%나 빠진 상태다. 

전일 대비 9.36포인트(0.34%) 오른 2729.75로 개장한 코스피는 모처럼 장중 274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하면서 결국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 2450억원과 17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2264억원을 사들이며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95%), NAVER(-2.8%), 현대차(-2.31%), 삼성SDI(-1.4%), 삼성전자(-0.95%), 카카오(-0.8%), SK하이닉스(-0.42%) 등 주요 종목들 대부분이 떨어졌다. LG화학(3.27%), 기아(1.57%) 정도만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91%), 서비스업(-1.49%), 전기전자(-1.07%), 비금속광물(-1.04%), 운수장비(-0.81%) 등이 하락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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