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을 상대로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 조기 달성을 노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레바논 사이다의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 레반논과 원정경기를 벌인다.

한국은 승점 14점으로 이란(승점 16점)에 이어 A조 2위에 올라 있다. 이날 바레인(승점 5점)을 이기면 한국은 승점 17점이 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직행 티켓에 거의 다가선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한국은 FIFA 랭킹 33위로 95위인 레바논과 꽤 격차가 있다.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11승 3무 1패로 압도적으로 앞선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해 9월 최종예선 2차전(수원월드컵경기장) 한국 홈 경기에서는 권창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국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두 유럽파 핵심 공격수가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공백은 권창훈(김천상무), 송민규(전북현대)가 메울 전망이다. 권창훈과 송민규는 터키 전지훈련과 두 차례 평가전(아이슬란드, 몰도바전)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 믿음직하다.

황의조(보르도)가 대표팀 합류 직전 소속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쾌조의 골 감각을 보인 것도 벤투호에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한편, 한국-레바논의 이날 경기는 케이블 채널 tvN에서 TV 단독 중계를 하고, 쿠팡플레이에서 디지털 독점 중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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