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기자] 돌아오는 26일은 천안함 폭침 5주기다. 5년 전 북한 잠수함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으로 군인 46인이 서해 바다에서 산화했다.
천안함 5주기를 맞아 이들의 희생을 잊지 말고 북한의 또 다른 무력도발엔 강력하게 응징하자는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참사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는 외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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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로 천안함 폭침 5주기를 맞이했다. 종북세력들은 여전히 대한민국 정부의 자작극, 미잠수함 충돌설, 좌초설 등 비과학적인 선동을 하고 있다. 남남갈등과 정부의 공신력을 훼손시키려 하는 종북세력에 대한 국민적 응징이 필요하다. 대전 한남대학교 학생들이 교내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천안함 폭침 5주기를 하루 앞두고, 논평을 통해 천안함 5주기를 기억하며 북한에 의한 참사 재발을 방지하자고 강조했다. 아래 글은 바른사회시민회의의 논평 전문이다.
46명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잊지 말고
북한의 무력도발엔 강력히 응징해서 재발 방지해야
지금으로부터 5년 전 3월 26일, 북한은 서해를 지키던 우리 해군 함대 천안함을 폭침시켰다. 천안함과 함께 우리 영해를 지키는 46명의 젊은 용사들도 수장되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안보와 번영 뒤에는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희생된 이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그러나 종북세력의 조직적 음해와 일부 정치세력의 정치적 농단으로 북한의 야욕이 음폐되고 숭고한 희생이 폄훼되고 있다.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은 국제조사단에 의해서도 밝혀졌고 유엔 차원에서는 대북 규탄 성명서까지 채택하였다. 심지어 북한 스스로도 천안함 폭침 소행을 인정하고 사과와 대북지원을 맞바꾸자는 협상을 시도했었다는 증언도 있다.
1950년 기습남침으로 6·25전쟁을 일으킨 북한은 휴전 이후에도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미얀마 아웅산 폭파 사건, 서해 연평 해전, 핵실험 등 무력도발을 일삼았고, 급기야는 2010년 천안함을 폭침시켰다. 북한의 화전양면 전략, 즉 앞으로는 대화 테이블에 나오고 뒤로는 도발하는 본성은 휴전회담 당시부터 현재까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이렇게 단순하고 명확한 북한의 행태를 인정하지 않고 온갖 추측과 억측으로 북한을 옹호하는 일부 진보 및 종북 세력들에 의한 안보위협은 심각한 수준이다. 당국은 안보태세를 강화하여 북한 무력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여 다시는 우리 장병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15. 3. 25
바른사회시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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