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오후 9∼10시께 해소 예상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설 연휴 전날인 28일 오후 귀성 차량들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7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양재, 신갈분기점 부근∼수원, 청주 부근∼남이분기점, 회덕분기점 부근, 대전터널 부근∼비룡분기점 등 23㎞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특히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광암터널 부근∼토평 8㎞ 부근에서 시속 20㎞ 안팎으로 서행운전 중이다. 일산 방향은 소래터널∼송내 6㎞에서 밀리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금천 1㎞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50분 등이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약 497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6만대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5만대가 각각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귀성길 정체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7시에 절정을 보인 뒤 오후 9∼10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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