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일본 근대산업시설’ 등재 시 약속부터 이행하라"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28일 저녁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최 차관은 일본정부가 우리측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키로 결정한 데 대해 강한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 외교부./사진=연합뉴스

최 차관은 한국인 강제노역의 아픈 역사를 외면한 채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또 "일본정부가 2015년 ‘일본 근대산업시설’ 등재 시 스스로 약속한 후속조치부터 더 이상 지체없이 그리고 충실히 이행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이에 아이보시 대사는 일본정부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우리정부의 입장을 본국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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