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에서 입원치료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져

버스 안에서 외국인 여성을 성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충청남도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께 서산에서 홍성으로가던 고속버스 내 있던 필리핀 여성을 강제추행한 30대 용의자의 신변을 확보해 현재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 B씨는(37세)는 알코올 중독증세로 평소 거의 주거지에 거주하지 않은 채 만성주취자 행태를 보여 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행방확인이 어려운 B씨를 검거하기 위해 경찰은 주소지와 주요 배회장소에서 잠복 및 탐문수사 끝에 범인을 검거했다.

앞서 B씨는 지난 한달 동안 홍성 모 병원 정신병동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으며 범행 당시에는 잠시 외출을 나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담당의사의 소견과 목격자로부터 당시 K씨의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K씨를 상대로 범죄동기 및 범행내용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